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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공직협, 공무원노조 새 가족 되다
  2019/06/26 2109


 

▲ 경기본부 김현기 본부장(오른쪽)이 25일 하남시공직협 공무원노조 가입이 결정된 후 한병완 회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남시에 공무원노조 깃발을 다시 세웠다. 하남시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한병완, 이하 하남시 공직협)가 지난 24일·25일 양일간 진행한 노조 전환 및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가입 조합원 찬반투표가 가결되어 공무원노조에 가입했다. (선거인수 723명, 투표자수 569명, 노조전환 찬성률 89.1%, 공무원노조 가입 찬성률 82.9%)

 

공무원노조는 하남시공직협의 노조 가입을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5월에는 하남시공직협 대의원대회에 이상원 수석부위원장이 참석하여 설명회를 진행했고, 경기본부의 출근 선전, 직협 자체 순회 선전. 그리고 공무원노조 김주업 위원장과 김현기 경기본부장이 순회 선전을 진행하며 노조가입을 독려했다.

 

하남시공직협은 2001년 창립하였으며 동사무소 일직 근무 폐지 등 경기지역 내에서 선도적인 활동을 하였으나, 2002년 5월 경기도 감사 저지 투쟁을 거치며 조직이 하남시공직협과 공무원노조 하남시지부로 나뉘어지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하남시지부는 2004년 총파업 투쟁 과정에서 해고자가 발생하며 조합원이 급격히 감소하여 그동안 사고지부 상태였다. 하지만 2017년 말 현 한병완 회장이 공직협 회장으로 당선되며 다시 공무원노조 가입을 추진하였으며, 이번 투표를 통해 공무원노조 하남시지부로 새롭게 출발했다.

 

공무원노조 가입을 성사시킨 한병완 회장은 “우리는 공무원 노동자이기에 노동조합 추진은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이다. 또한 공무원노조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에 꾸준히 홍보하고 설득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공무원노조 동지들께 빚진 마음이었는데 이번 재가입을 계기로 조금이나마 마음의 짐을 벗을 수 있을 것 같다. 힘든 과정을 겪고 다시 출발한 만큼 조합원의 힘과 지혜를 모아 모범지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무원노조 김주업 위원장은 하남시지부 가입에 대해 “공무원 노동자들이 촛불혁명을 거치며 자기 운명의 주체가 자신이라고 깨달으면서 많은 곳에서 노조가입 움직임이 일고 있다. 여러 공무원단체가 있지만 그동안 정부를 향해 투쟁해온 곳은 공무원노조뿐이다. 대중들은 자기 이해와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투쟁하는 조직을 선택했다. 하남을 시작으로 남양주, 양평, 여주에서도 공무원노조 가입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본부 김현기 본부장도 “경기본부 차원으로는 작년 3월 29일 설립신고 이후 11월에 안성시지부가 조합에 재가입하였고 하남시지부까지 가입을 확대했다. 이번 하남시지부의 가입으로 인해 경기동북부지역에 남아있는 개별노동조합과 직장협의회의 상급단체 선택에 있어 커다란 긍정적인 신호가 되고 있다. 앞으로도 조직 확대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하남시지부의 가입을 환영했다.


 

▲ 경기본부 김현기 본부장(오른쪽)이 25일 하남시공직협 공무원노조 가입이 결정된 후 한병완 회장 및 회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김주업 위원장이 하남시공직협 한병완 회장과 함께 시청 순회를 하고 있다.

 

▲ 김주업 위원장이 하남시공직협 한병완 회장과 함께 시청 순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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