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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원직복직' 위해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오체투지
  2019/02/14 3419
 
▲ 공무원노조가 13일 원직복직을 염원하며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오체투지에 돌입했다.

 

 

공무원해직자의 온전한 원직복직과 명예회복을 요구하며 12일 집단단식 노숙농성에 돌입한 공무원노조가 13일 청와대를 향한 오체투지에 나섰다.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약 9.6km를 3일 동안 오체투지로 행진하는 공무원노조는 이날 정오께 출발해 약 3.5km를 진행하고 오후 3시 30분께 마포역에 도착했다.

 

국회 정문 앞에서 오체투지를 시작한 공무원노조는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약식집회를 열고 다시 국회대로를 통해 서강대교를 거쳐 마포대교를 오체투지로 행진했다. 체감온도 영하 3도의 추운 날씨와 매서운 바람을 맞으며 해직 노동자들은 실질적 명예회복이 보장된 원직복직을 염원했다.

 

오체투지에 앞서 공무원노조는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공무원노조 이재광 부위원장은 “공직사회 부정부패와 관료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싸우다 수백 명이 해고됐고 수천 명의 징계가 발생했다. 그 대부분은 문재인 대통령이 참여정부의 비서실장이던 시절 발생한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해직자들이 복직될 거란 희망을 걸었는데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부로부터 겨우 3년 1개월을 경력으로 인정받기 위해 15년간 줄기차게 투쟁한 것 아니다. 이번 투쟁이 마지막이라는 처절한 각오로 투쟁에 임한다”고 밝혔다.

 

   
▲ 공무원노조가 13일 오전 국회 앞에서 오체투지 돌입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회복투 김은환 위원장은 “해직자들 몸과 마음이 너무나 지쳐있다. 해직 동지들 중 이미 세 분이 돌아가셨고 얼마 후면 절반 이상이 정년이 도래한다”며 “이번이 국회에서 하는 마지막 호소가 되길 바란다. 오체투지 이후에도 청와대와 정부 여당이 우리의 정당한 요구에 대한 답을 내놓지 않는다면 지금까지 호소하고 읍소했던 투쟁을 타격하는 투쟁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법원본부 조석제 본부장은 “해직자원직복직을 위한 무기한 집단단식 농성과 오체투지 등 결사적 투쟁에 나서며 이 투쟁이 길지 않을 거라 확신한다”며 “공무원노조 해직 동지들의 우리 사회 민주화를 위한 투쟁을 인정하지 않고 깎아내리려는 이 정부에게 공무원을 적으로 둔 정권은 결코 성공할 수 없음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공무원노조는 국회와 정부에 △공무원의 원직복직과 명예회복을 위한 법안 즉각 제정  △노동조합 활동에서 발생한 징계취소 및 사면 복권, 피해자 원상회복 등을 요구하며 청와대와 국회 앞에서 집중 투쟁을 벌이고 있다.

 

   
▲ 공무원노조 이재광 부위원장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김은환 회복투위원장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조석제 법원본부장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국회 앞에서 오체투지를 시작하는 공무원노조
   
▲ 국회 앞에서 오체투지를 시작하는 공무원노조
   
▲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오체투지를 하는 공무원노조
   
▲ 공무원노조가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여당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공무원노조는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온전한 원직복직과 명예회복'을 염원하는 오체투지를 13일부터 15일까지 벌인다.
   
▲ 공무원노조는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온전한 원직복직과 명예회복'을 염원하는 오체투지를 13일부터 15일까지 벌인다.
   
▲ 공무원노조는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온전한 원직복직과 명예회복'을 염원하는 오체투지를 13일부터 15일까지 벌인다.
   
▲ 서강대로 교차로
   
▲ 서울시민들이 공무원노조의 오체투지를 바라보고 있다.
   
▲ 마포대교에 진입해 구호를 외치고 있는 공무원노조
   
▲ 공무원노조가 마포대교를 오체투지하며 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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